신한금융지주회사는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이윤재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한편, 이날 개최 된 이사회에서는 1천500억 규모의 소각목적 자기주식 취득 안건을 결의했다. 더불어 향후에도 일관된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용병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1년 역시 끝을 알 수 없는 불확실성으로 우리 사회 곳곳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금융업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를 보내야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의 열정은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고, 신규 그룹사 편입과 통합을 거치며 그룹 포트폴리오를 더욱 견고하게 다졌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올해는 '신한'을 창업한 지 40년이 되는 해"라며 직원 모두는 혁신의 역사를 자부심 삼아 재창업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신한을 향한 전략 키워드는 Breakthrough, 돌파"라며 현실에 안주했던 '과거', 불확실성 가득한 '환경', 첨예하게 얽혀있는 '경쟁'을 돌파하고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신한만의 가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차별적 경쟁력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일관된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님들과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새로울 신(新)! 나라 한(韓)! 40년 前, 새로운 대한민국 금융을 꿈꾸며 세 개의 지점으로 출발한 작은 은행은 열다섯 개 그룹사, 이천만 명 이상의 고객, 연간 4조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종합금융사로 굳건히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금융보국과 고객중심의 창업 정신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