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사 공동 브랜드 '삼성 파이낸셜 네트웍스' 공식 출범
삼성 금융사 공동 브랜드 '삼성 파이낸셜 네트웍스' 공식 출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4.1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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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미래지향적 이미지 형성 도모

삼성 금융 5사(삼성생명, 화재, 카드, 증권, 벤처투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이미지 형성을 위해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Brand Identity, BI)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삼성금융 BI는 'Samsung' 표기 아래에 금융 협업을 의미하는 'Financial Networks'를 함께 표기했다. 삼성금융은 금융사 간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금융 생태계 확장의 비전과 의지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삼성금융 신규 BI (삼성금융 제공)
삼성금융 신규 BI (삼성금융 제공)

여기에 삼성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표현한 서체는 젊고 유연한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영어 소문자를 사용해 소비자 친화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달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BI 내 중간선은 고객에게 끊임없이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금융의 길을 그려 나간다는 의미를 형상화한 것으로, 미래를 향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는 것이 삼성금융의 설명이다.

최근 금융환경은 전통 금융사들과 빅테크, 핀테크간의 협력과 경쟁으로 금융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통금융사들도 저마다 디지털 전환과 고객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성 금융사들은 소비자의 욕구와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각 사가 보유 중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금융 통합플랫폼인 모니모를 비롯해 향후 삼성금융사의 협업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미래지향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삼성 금융사들의 공동 BI가 필수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 전략에 대한 니즈가 맞물려 지난 2021년 말부터 삼성 금융사들의 공동 BI 개발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금융은 금융사 임직원 대상 심층 인터뷰, 고객 패널조사, 금융사 창의교육과정, 전문가 리뷰와 자문 등을 통해 브랜드 네이밍을 공모해 32개의 후보 풀(Pool)을 확보했다. 이후 직관적 이해, 기억 용이성, 발음 용이성 기준으로 10개안 압축한 다음, 고객/임직원 온라인 설문을 통해 '삼성 금융 네트웍스'로 새로운 금융 BI로 최종 선정했다.

삼성금융은 통합 브랜드의 체계적 현장 적용을 위해 각 사별로 혼용하던 CI들을 금융 BI에 맞춰 개편할 예정이다. 우선 사별 옥외 간판과 명함, 홈페이지 등 외부 비주얼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각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 중인 하위 브랜드와 자회사들에 대한 개편도 종합 검토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금융사들은 이번 금융BI 론칭을 통해 삼성 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비롯한 추후 삼성금융 협업물 등에도 적용, 금융사 간 시너지 강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업(業)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생존을 위한 경쟁과 협력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미래를 고민해 온 삼성도 이번 금융사 간 협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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