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교통문화 정착 위해 상호 협력
삼성화재는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충남경찰청과 충청남도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철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장과 권희태 충남자치경찰위원장, 노승일 충남경찰청장이 참석했다.
이 협약을 통해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안전한 충청남도를 위해 교통사고 연구 및 분석자료를 제공하고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영상을 제작·지원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충청남도가 차량 보유율과 치사율이 각각 66.4%, 2.9%로 전국 평균(54.5%, 1.5%)을 웃도는 지역인만큼, 충남 경찰과 협력해 지역 내 교통사고 감소와 자치경찰제 시행 모범사례 구축에 이바지한다는 복안이다.
자치경찰제란 지방자치단체에 경찰권을 부여하고, 경찰의 설치 유지 운영에 관한 책임을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제도를 말한다.
삼성화재 황인철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자치경찰제 시행 후 민간기업 연구소와 자치경찰위원회가 처음으로 교통안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각종 데이터 분석과 연구원들의 역량을 발휘하여 선진 교통문화 정착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01년 7월 1일 교통안전 연구 개발을 통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지난 20여년 동안 교통안전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지원 등 다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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