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특실 생수병 무라벨 페트병으로 전량 교체
코레일, KTX 특실 생수병 무라벨 페트병으로 전량 교체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4.21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600만개 친환경 무라벨 페트병으로 전량 교체…비닐 줄여 재활용률 제고
새로운 KTX 특실 생수병 모습 (사진=코레일)
새로운 KTX 특실 생수병 모습 (사진=코레일)

최근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파는 생수 제품에 무라벨 페트병이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KTX 특실 생수병에서도 '비닐 상표띠'가 사라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 특실 이용객에게 비닐 상표띠 없는 무라벨 생수를 22일부터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해 9월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무라벨 투명페트병 사용을 준비해왔다.

새로운 생수병은 기존 비닐 상표띠 대신 뚜껑에 제품명, 수원지 등 제품정보를 담는다. 상표띠를 떼면 비닐 폐기물을 줄일 수 있고 분리 배출이 쉬워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KTX 특실에 제공하는 생수병은 연간 600만병으로 상표띠를 없애면 85톤 가량의 폐플라스틱의 선별품질이 개선돼 고품질로 재활용될 수 있다. 절감되는 비닐은 약 1천320㎞에 이른다.

조재욱 코레일 열차영업처장은 "무라벨 생수 도입과 더불어 전 직원들이 생활 속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친환경 교통수단답게 환경을 위해 작은 부분부터 바꿔나가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