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70만 글로벌 고객, 환율 분석하고 앱으로 송금해"
핑거, "70만 글로벌 고객, 환율 분석하고 앱으로 송금해"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5.18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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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외국인 근로자들, 기다림 없고 의사소통 어려움 없는 앱으로 송금
전문가처럼 환율 분석하고 업체간 제공하는 서비스 비교하며 가장 유리한 조건 골라
(왼쪽) 송금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 설문결과, (오른쪽) 환율을 확인하는 방법 설문결과 인포그래픽 (사진=핑거)
(왼쪽) 송금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 설문결과, (오른쪽) 환율을 확인하는 방법 설문결과 인포그래픽 (사진=핑거)

국내 핀테크 기업의 소액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은 실제 은행에 방문해 송금하는 것 보다는 앱으로 송금을 더 자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핀테크 기업 핑거가 운영하는 소액해외송금 서비스 '렐레트랜스퍼'의 70만 글로벌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렐레트랜스퍼의 해외송금 고객의 80% 이상은 외국인 근로자와 귀화자로서 과반수 이상이 20~30대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외국인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외국인 응답자의 91%가 환율이 좋을 때를 골라 송금을 하며, 핀테크 소액송금 앱이나 은행 앱, 검색 사이트 등을 통하여 환율을 비교하며 송금 시기를 정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40%가 생활비 목적의 송금이 아닌 개인의 저축, 투자를 위해 본국으로 송금을 하고 있으며, 수수료와 이벤트를 비교하여 적절한 시기에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송금을 한다고 답했다.  

핑거 관계자는 "이러한 달라진 송금문화는 은행에서만 해외송금이 가능하여 환율을 비교하거나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없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해외송금 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면서부터 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약 27개의 업체가 핀테크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은행들 또한 앱 서비스에 뛰어들어 수수료와 서비스 혜택 경쟁을 하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또한 외국인 송금자의 주요 연령층은 MZ세대로 나타났는데 이는 비교적 앱에 대한 어려움이 없고 다양한 언어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해외송금 앱의 편리성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게 핑거의 분석이다.

한편 핑거의 소액해외송금 서비스 '렐레트랜스퍼'는 저렴한 수수료와 글로벌 25개국 송금 서비스를 통해 현재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인도, 유럽, 호주 무료송금 이벤트 등으로 글로벌 고객을 늘려가고 있다. 

핑거 관계자는 "다양한 SNS를 사용하는 MZ세대 외국인들에 맞춰 채팅 앱, 블로그, SNS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환율에 민감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일대비 환율의 변동 사항을 푸시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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