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5월 상반기 최대 1조 P-CBO 발행...일부는 해외조달
신보, 5월 상반기 최대 1조 P-CBO 발행...일부는 해외조달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5.27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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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겪고 있는 기업에 필요자금 적시 공급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이달 1조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보는 이번 P-CBO 발행으로 대기업 4개, 중견기업 36개, 중소기업 32개사에 자금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금에 1조원 중 7천600억원은 신규 자금 공급이며, 2천400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 지원용이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사진=신용보증기금)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K9(CPA 감사보고서 보유 기업은 K10) 이상, 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이상인 기업이다.

5월 신규 자금 일부는 해외 발행을 통해 조달된다. 이는 신보 설립 이후 첫 해외 발행으로 3억 달러 규모의 만기 3년 ESG 채권으로 발행된다. 신보는 국내 시장의 투자 수요 위축세에 대처하고자 글로벌 채권시장으로 투자자를 다양화해 기업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P-CBO 발행을 통해 필요자금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들의 자금 수요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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