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
LG전자,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6.08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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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6일간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브랜드 철학 담은 단독 브랜드관 조성
혁신적 고객경험 제공하는 주요 제품들을 유럽 주방 트렌드 반영해 전시
유럽 명품 가구회사인 발쿠치네, 시크, 지메틱, 불탑 등과 전략적 협업
LG전자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전시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컬럼형 냉장고, 오븐, 인덕션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전시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컬럼형 냉장고, 오븐, 인덕션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섰다. 2022년형으로 '비스포크' 주방가전 라인업을 강화한 삼성전자와의 맞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LG전자는 현지시간 7일부터 6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적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o Design Week)'에 참가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로 유럽 빌트인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에 편리함을 더하는 스마트 기술까지 담은 LG전자의 최고급 빌트인 브랜드다.

LG전자는 2018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 본격 진출한 후 유럽 명품 가구회사인 발쿠치네(Valcucine), 시크(SCIC), 지메틱(SieMatic), 불탑(Bulthaup) 등과 전략적으로 협업해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유럽 빌트인 시장은 약 224억 불 규모로 약 604억 불 규모의 글로벌 빌트인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인 '요리에 진정성을 담다(True to Food)'를 바탕으로 꾸민 400㎡ 규모의 단독 브랜드관을 조성했다.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은 대리석, 원목과 같은 자연 소재로 마감하고 가구장과 가전의 여백을 최소화해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강조한 '심리스 내추럴 키친(Seamless Natural Kitchen)', 푸르름이 가득한 식물로 꾸민 벽면에 아티스트의 예술작품을 컬럼형 냉장고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보타닉 아트 갤러리(Botanic Art Gallery)' 등 유럽 주방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LG전자는 기존의 블랙 글라스 디자인에 메탈릭 실버 글래스 디자인을 추가해 색상의 선택 폭을 넓힌 오븐 패키지와 인덕션, 아일랜드 식탁이나 조리대 아래에 빌트인으로 설치하는 24인치 서랍형 와인셀러와 냉장고, 하단 냉동칸을 4개의 서랍으로 구성해 총 6개 도어를 갖춘 48인치 빌트인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을 전시해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빌트인 주방가전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 이탈리아 밀라노의 피아차 카브르(Piazza Cavour) 광장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밀라노 쇼룸에서도 전시 현장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카를로 스탕가의 또 다른 작품을 쇼룸 건물 외관에 전시하고 샴페인 테이스팅 등을 진행한다. 쇼룸 한편에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가 이탈리아 명품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Molteni&C)'와 협업해 'LG 시그니처 브랜드 존'을 오픈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프리미엄 빌트인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입지를 강화하며 빌트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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