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이야기-124]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에 김진현 LG이노텍 상무
[지식재산이야기-124]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에 김진현 LG이노텍 상무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6.1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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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상무, 5년간 해당 분야 국내 특허출원 1위…'PCT' 따른 국제출원 1위 달성
은탑산업훈장에 박도순 만도 부사장과 김종래 에이치엘사이언스 연구소장 수상
'올해의 발명왕'에 김재연 현대차 연구위원 선정…전기차 배터리 냉각 기술 개선
올해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진현 LG이노텍 상무(왼쪽)와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된 김재연 현대자동차 연구위원(오른쪽) (사진=특허청)
올해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진현 LG이노텍 상무(왼쪽)와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된 김재연 현대자동차 연구위원(오른쪽) (사진=특허청)

올해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김진현 LG이노텍 상무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국산 전기차에 탑재되는 히트펌프 기술을 개발한 김재연 현대자동차 연구위원이 선정됐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발명의 날 기념식은 국민들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를 시상하고 발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발명 #내일을 열다 #대한민국을 바꾸다'라는 올해의 슬로건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저력은 지식재산이며, 지식재산 강국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금탑산업훈장울 받은 김진현 상무는 30년 이상 지식재산권 관리업무에 종사하며 지난 5년간 해당 분야 국내 특허출원 1위,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출원 1위 달성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것은 물론, 외국기업에 대한 소송으로 국가 핵심 특허를 적극적으로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박도순 만도 부사장과 김종래 에이치엘사이언스 연구소장이 받았다.

박 부사장은 자동차 브레이크 관련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확보해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와 수출 향상에 기여하고, 김 소장은 천연물 신소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국민 건강증진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인규 오성전자 대표이사와 김재홍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김인규 대표이사는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홈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해 외국 기업에 지불하던 특허 사용료 절감과 수출 향상에 기여했으며, 김재흥 책임연구원은 4G·5G 이동통신 시스템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 무선통신 분야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와 국제표준규격 제정에 기여했다.

올해 발명의 날 기념식에 전시된 주요 수상작들 (사진=특허청)
올해 발명의 날 기념식에 전시된 주요 수상작들 (사진=특허청)

올해의 발명왕에는 김재연 현대자동차 연구위원이 선정됐다. 김 연구위원은 히트펌프 등 전기차 배터리 냉각 기술을 개선해 국산 전기차의 우수한 주행거리와 충전시간 달성으로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신호손실을 현저히 줄인 5세대(G) 무선 통신용 부품(엘지이노텍)과 주변의 사물인터넷 제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조작할 수 있도록 한 통합리모컨(오성전자), 저중량·고연비의 일체형 통합전자브레이크(만도), 전기차 주행거리와 급속충전시간 달성의 핵심 부품인 히트펌프(현대차) 등 주요 수상자와 혁신 창업가의 발명품을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세계적인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발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경제위기를 과학기술로 극복할 수 있도록 발명인 여러분께서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특허청도 발명인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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