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울산항만공사, '에코 스마트항만' 조성 위해 맞손
LG유플러스-울산항만공사, '에코 스마트항만' 조성 위해 맞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7.13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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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업무협약 체결하고 운영 효율성과 안전, 친환경 갖춘 '지능형 항만' 조성
5G 전용망과 MEC 플랫폼, 5G RTK·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플랫폼 등 구축
LG유플러스와 울산항만공사가 12일 울산항만공사에서 에코 스마트항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에서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사진 왼쪽)과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와 울산항만공사가 12일 울산항만공사에서 에코 스마트항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에서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사진 왼쪽)과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국내 대형 산업지원항만이자 국내 대규모 액체물류 허브 항만인 울산항이 5G 기술을 통해 스마트항만으로 거듭난다.

LG유플러스와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12일 울산항을 '울산항만공사형 에코 스마트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형 에코 스마트항만이란 도선사·선박·부두 운영사 등 항만 연관 조직이 실시간으로 운항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해 효율성은 물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항만운영을 가능케 하는 '지능형 항만'을 뜻한다.

하역 작업의 무인화·자동화에 국한되던 '로보틱 항만'보다 고도화된 스마트항만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최첨단 항만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울산항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항만의 선진 모델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울산항만공사의 생산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 및 솔루션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먼저 울산항만공사에 전용 5G망과 MEC 플랫폼을 설계해 서비스망의 안정성과 확장성, 보안성, 관리 효율성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울산항만 특성에 최적화된 안전솔루션과 센서 등도 공동 기획하고, 울산항 전역을 사각지역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위치나 생체신호를 감지하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대기환경 및 화학물질 유출 등을 감시하면서 친환경 항만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는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울산항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K-테스트베드'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신망 및 기술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이 울산항만공사가 추구하는 '지능형 항만'의 모습을 구현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국내 항만들이 세계적인 선진항만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부산항 신감만부두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여수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부산항 신항 3부두 등에 스마트항만 솔루션 구축사업을 획득하면서 선도사업자의 입지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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