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과학과 인문 지식 전달, 청소년 진로 설계에 도움을 제공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6일~28일, 3일간 줌과 유튜브로 진행
지난해에 올해에도 청소년들 여름방학 기간 중에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전해주는 지식과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호암재단이 작년에 이어 전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방학 온라인 청소년강연회 "Fun & Learn, 2022 Summer Cool Talk Festival!(펀앤런, 2022 썸머 쿨 토크 페스티벌)"을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줌과 유튜브를 통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호암재단은 매년 삼성호암상 수상자 등 각계 명사를 초청,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강연을 실시해 왔으며, 2021년부터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름 및 겨울방학 시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강연은 '과학으로 보는 세상', '인문과 예술', '미래를 만드는 꿈' 등 최신 과학, 인문 지식과 장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주제로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포함한 총 9명의 국내 최고 수준의 석학이 참여해 실시간 온라인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일차(26일) '과학으로 보는 세상'에서는 박형주 아주대 석좌교수가 '수학은 왜 배울까?'를 주제로 문자가 없던 고대시대부터 현대까지 수학의 역할과 그 가치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는 '물리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자연과 인간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물리적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2018 삼성호암상)는 '빛으로 전기를 만드는 페로브스카이트'를 주제로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획기적 물질인 페로브스카이트의 탄생과 그 발전과정에 대해 강연한다.
2일차(27일) '인문과 예술'에서는 육상효 영화감독, 정명교 연세대 교수,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강연하며, 3일차(28일), '미래를 만드는 꿈'에서는 김물길 화가 겸 여행작가, 장석복 카이스트 특훈교수(2022 삼성호암상), 김도연 서울대 명예교수가 각각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은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25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신청을 한 청소년은 줌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호암재단은 다양한 인스타그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호암재단은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강연자 중 9명의 강연 내용을 책으로 엮은 "Fun & Learn, 청소년을 위한 미래 교과서"를 지난 15일에 발간해 전국 중·고등학교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