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은 총 3천649조9천억원(일평균 30조1천600억원)으로 2021년 하반기(3천718조4천억원) 대비 1.8%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은 203조9천억원(일평균 1조6천900억원)으로 2021년 상반기(280조3천억원) 대비 27.3%, 하반기(230조6천억원) 대비 11.6% 각각 감소했다.
최근 5개 반기 증권결제대금 현황 (단위 : 조원)
유형별로는 장내 주식시장결제 대금이 92조7천억원(일평균 7천7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30조3천억원) 대비로는 28.9%, 하반기(104조9천억원) 대비 11.6% 각각 감소했다.
장외 주식시장결제 대금은 111조2천억원(일평균 9천2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50조원) 대비 25.9%, 하반기(125조7천억원) 대비로는 11.5% 각각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작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증가했던 장내 주식거래 규모(거래대금)가 하반기 이후 감소 추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채권결제대금은 3천446조원(일평균 28조4천8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3천492조4천억원) 대비 1.3%, 작년 하반기(3천487조8천억원) 대비로는 1.2%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장내 채권시장결제 대금이 300조4천억원(일평균 2조4천8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345조4천억원) 대비 13.0% 줄었으나, 작년 하반기(293조1천억원) 대비로는 2.5% 늘었다.
상반기 장외 채권기관결제 대금은 3천145조6천억원(일평균 26조원)으로 작년 상반기(3천147조원) 대비 0.1% 감소했고, 작년 하반기(3천194조7천억원) 대비로는 1.5%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작년 상반기 이후 장내 채권거래와 장외 채권거래 모두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상반기 결제대금은 오히려 소폭 증가했고,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의 거래 규모의 경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상반기 채권기관결제의 채권 종류별(CD·CP 및 단기사채 제외) 결제대금은 국채가 48.4%(627조4천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서 금융채 27.1%(350조3천억원), 통안채 11.6%(150조3천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