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LG유플러스, 친환경 '철도 광통신망 전원시스템' 구축
코레일-LG유플러스, 친환경 '철도 광통신망 전원시스템' 구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7.27 09: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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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개 역사에 고효율 친환경 정류기-축전지 교체 및 이중화 전원관리시스템 구축
친환경 제품 교체로 연간 464.2MWh 전력량 절감, 탄소배출량 2천466톤 저감 기대
코레일은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을 친환경·고효율 철도 광통신망 친환경 전원시스템 구축사업자로 단독 선정했다. 사진은 코레일 직원이 서울역사 통신실에서 새로 설치될 친환경 정류기 모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코레일, LG유플러스)
코레일은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을 친환경·고효율 철도 광통신망 친환경 전원시스템 구축사업자로 단독 선정했다. 사진은 코레일 직원이 서울역사 통신실에서 새로 설치될 친환경 정류기 모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코레일, LG유플러스)

코레일이 보다 친환경적이면서 효율이 더욱 개선된 '광통신망 전원시스템'을 도입해 소나무 2만여 그루를 심는 이산화탄소(CO2) 감축효과를 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올해까지 전국 주요역사 25개소에 전원공급설비 등을 친환경·고효율의 광통신망 전원시스템으로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철도 광통신망 전원시스템 구축 사업은 역사 통신실 등에 있는 노후 정류기·축전지 등을 에너지효율이 높은 설비로 교체하고, 이중 시스템으로 안정성을 높이며, 전원관리시스템을 신규 구축해 전력사용량을 실시간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LG유플러스는 애니콤정보통신, 와이어블, 엔키아 등 정보통신 전문기업과 중소 제조사인 케이알넷(정류기), 코리아비티에스(축전지)와 컨소시엄을 맺고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철도 광통신망 전원시스템 구축사업자로 단독 선정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에너지 손실이 적은 고효율 정류기와 유해 중금속 성분이 없어 친환경적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개량 사업으로 정류기 효율이 97.8%(기존 90%)로 높아져 연간 464.2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전력사용량과 2천466톤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나무 1만9천733그루가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하는 효과와 같다는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코레일은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비롯해 대전, 광주송정, 부산 등의 주요 거점 일반철도에 개량 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고속철도를 포함해 90여 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기 코레일 전기안전기술단장은 "친환경 광통신망 전원시스템 사업을 통해 ESG경영에 이바지하겠다"며 "철도 광통신망 서비스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 열차운행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방현 LG유플러스 서부기업영업담당(상무)은 "ESG 경영의 가치를 잘 알고 고객에게 최선의 선택권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가 코레일의 광통신전원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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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 2022-07-27 19:00:18
코레일 직원분이 정말 잘생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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