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천606억원(전년동기대비 14.4%, 전분기대비 4.6%),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215억원(전년동기대비 -48.6%, 전분기대비 -53.0%), 영업손실 347억원(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전분기대비 적자지속)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1조2천9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가 성장했으나, EBITDA는 672억원(전년동기대비 -45.0%), 영업손실은 466억원(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당기순손실은 1천723억원(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이 2분기말에 출시돼 2분기 매출기여가 적었지만 3분기는 2분기 출시 신작들의 매출 온기 반영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연내에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작 3종을 비롯,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샬롯의 테이블'등 총 6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기대 신작들의 출시가 늦어졌고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가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두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7월말에 선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다양한 자체 IP 기반 게임들의 개발 공정도 순조로운 상황이라 향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