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9천467억원…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6.8%↓
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9천467억원…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6.8%↓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8.1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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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반기 최대 당기순이익 4천392억 원, 영업이익률 50% 기록
배틀그라운드 IP, 신규 유저 유입과 컬래버레이션으로 글로벌 성장 지속
하반기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신작 출시,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 개발 착수
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코스피 상장 게임사 크래프톤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50%를 넘겼다.

크래프톤은 K-IFRS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천237억원, 영업이익 1천623억원, 당기순이익 1천940억을 기록한 실적을 공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6.8% 줄어들었지만, 순이익은 37.3% 증가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은 9천467억원, 영업이익 4천742억원, 당기순이익 4천392억원을 기록해, 각각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3%, 18%, 31% 성장했다.

특히 50.1%의 상반기 영업이익률 및 역대 반기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고 크래프톤은 설명했다.

상반기 모바일 매출은 7천15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출시 4년을 넘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매출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IP 컬래버레이션, 신규 맵 출시,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에게 신선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주고, 안티 치트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게임 환경을 개선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뉴스테이트 모바일도 라이브 조직 구조 개편, IP 컬래버레이션 등의 리포지셔닝 노력을 통해 2분기 중 전체 플레이 시간과 플레이 빈도 수가 증가했다.

서비스 6년 째에 접어드는 PC/콘솔 서비스 부분도 일간 8만명이 넘는 신규 이용자가 지속 유입되며, 무료화 이후에도 높은 트래픽을 유지 중이다. 이에 따라 PC/콘솔 부분의 평균 ARPU(이용자당 평균 결제 금액)은 전분기 대비 20% 성장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전체의 94%를 기록했으며, 한국, 아메리카, 유럽, 기타 지역의 비중이 상승세를 보이며 배틀그라운드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유지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프로젝트M 등 신작 게임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

크래프톤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 티저 이미지 모습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 티저 이미지 모습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준비 중인 강력한 신규 IP를 공개하는 동시에 크래프톤의 게임 제작과 퍼블리싱 역량을 알려 게임 산업 내 중장기적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 확장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눈물을 마시는 새' 신규 게임 프로젝트인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UNANNOUNCED PROJECT)'를 발표했으며, 2년간 진행해온 비주얼 R&D의 결과물을 아트북 형식으로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2023년 상반기 중 이안 맥케이그(Iain McCaig)와 함께 작업 중인 그래픽 노블을 선보이는 등 전세계 게이머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여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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