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씨엔에쓰, 상반기 영업이익 적자 기록…"LG스마트폰 철수 영향"
육일씨엔에쓰, 상반기 영업이익 적자 기록…"LG스마트폰 철수 영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8.17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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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액 179억원, 영업이익 -5억원…지난해 인수 기업 연결 편입으로 적자폭 축소
육일씨엔에쓰가 LG스마트폰 철수 영향으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육일씨엔에쓰)
육일씨엔에쓰가 LG스마트폰 철수 영향으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육일씨엔에쓰)

스마트폰,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되는 커버글라스 제조사 육일씨엔에쓰의 반기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의 첫 성적표를 받았다.

육일씨엔에쓰는 지난 16일 전자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179억원과 영업이익 -5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한 2022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주력사업인 3D 글라스 사업이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 철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기업 '씨엔에이'의 연결 편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적자 폭을 줄였고,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신사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도출한 것이라는게 육일씨엔에쓰의 설명이다.

현재 육일씨엔에쓰의 사업재편의 주력기업인 씨엔에이는 정밀화학 필수소재인 UV흡수제, PVC복합안정제, 경화제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안정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씨엔에이의 올해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업황 호조와 육일씨엔에쓰 자회사 편입 시너지 효과 등으로 각각 128억원과 13억원을 시현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매출 대비 각각 27.8%, 57.2% 증가했다. 

육일씨엔에쓰는 지난해 4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계기로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사업방향을 자동차 분야로 집중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화학소재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 기업 M&A를 통해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육일씨엔에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순조로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는 2021년 3분기 편입된 자회사 씨엔에이의 안정적 이식과 차량용 3D 글라스 사업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어, 여기에 신규사업이 추가되면 빠른 시일 내에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도 가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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