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우·김종겸·최명길·양태근·하태영 24시간 주행 완주…2020년 이어 두번째 우승
한국타이어 후원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국내 명문팀을 넘어 세계 무대서 활약
타이어 제조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레이싱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지난 9일부터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Circuit de Barcelona-Catalunya)에서 열린 세계적 내구 레이스 '2022 한국 24시 바르셀로나(Hankook 24H Barcelona)'의 'GT4 클래스'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조항우, 김종겸, 최명길, 양태근, 하태영 선수는 메르세데스-AMG GT4를 타고 'GT4 클래스'에 출전해, 24시간 동안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지난 2020년 '24시 두바이' 대회 우승에 이은 두 번째 승리이자, 첫 완주 우승으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는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24시 시리즈는 글로벌 프리미엄 슈퍼카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코스를 주행하는 세계적 내구 레이스이다.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5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내구성 강한 레이싱 타이어를 참가 선수들에게 독점 공급하고 있다.
올해로 창단 13주년을 맞이한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국내 대형 모터스포츠 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종합 1위, 그리고 지난해 종합 1위까지 최근 5년간 펼쳐진 대회에서 총 4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국내 무대를 제패한 뒤, 2020년 처음으로 '24시 시리즈'를 통해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데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약 70여 개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015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 내구 레이스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 중에 있으며, 아시아 지역 내구 GT 대회인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 공식 후원 파트너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023 시즌부터 원메이크 공식 타이어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