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미국 리서치 업체 밸류라인과 독점적 사업 협약
NH투자증권, 미국 리서치 업체 밸류라인과 독점적 사업 협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9.21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미국주식 투자정보 서비스 강화 및 현지 공모주, 비상장주식 중개 등 추진

NH투자증권은 정영채 사장이 미국주식 중개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에서 투자 리서치 전문회사인 밸류라인(Value line)사와 독점적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뉴욕 밸류라인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정영채 사장과 김홍욱 Global사업본부장, 최장현 뉴욕현지법인장, 그리고 밸류라인의 하워드 브레처 대표, 제이슨 와이즈버그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사진 오른쪽)이 밸류라인 하워드 브래처 대표(왼쪽)과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배률라인 사무실에서 독점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사진 오른쪽)이 밸류라인 하워드 브래처 대표(왼쪽)과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배률라인 사무실에서 독점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정영채 사장이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로 미국 현지의 공모주, 비상장주식, 부동산 중개 등 서비스 범위 단계적 확대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에서 Pre-IPO, 부동산, 사모/ESG, 소수점 주식거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테크 회사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 투자자 성향과 관련 법령에 맞게끔 커스터마이징해 소개하겠다는 전략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밸류라인의 리서치 서비스 도입은 글로벌 투자플랫폼 확장 전략의 첫 사례로서, 국내 투자자들에게 더 전문화·현지화된 리서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밸류라인 리서치 서비스는 워렌버핏, 찰리 멍거 등 유명 가치투자자와 미국 내 대형투자기관들이 구독하는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밸류라인 리서치에서는 주요 지수 종목에 대한 한 페이지 요약 리포트가 매주 나오며, Selection & Opinion 섹션을 통해 리스크 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리포트도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밸류라인 투자정보 원문(영어)뿐만 아니라, 리테일 고객 눈높이에 맞게 일부 리포트를 번역 및 편집한 버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독점적 제휴의 핵심에는 NH투자증권 뉴욕현지법인의 역할이 컸다고 언급했다. 정영채 사장의 ‘투자플랫폼 육성’ 철학에 맞춰 뉴욕현지법인은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기반을 예전부터 마련해왔다.

뉴욕협지법인은 미국현지 브로커 라이선스를 통해 미국 주식을 직접 중개하는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 애프터마켓 4시간 연장 서비스 도입, 뉴욕 나이트 데스크 운영을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 등도 병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한국 본사에서 해외주식 증거금 차등 서비스, 미국주식 20호가 실시간 시세 오픈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만큼, 향후 본사와 현지법인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밸류라인은 1931년 미국에서 설립된 90년 역사의 투자 리서치 전문회사로, S&P500 및 나스닥100기업에 대한 분석 정보, 증시 및 경제분석 리포트, 모델 포트폴리오 추천 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독립 리서치 회사가 다수 존재하며, 밸류라인은 그 중에서도 리서치 정보를 유료로 제공하는 사업모델로 나스닥에 상장(시가총액 약 8천700억원)된 업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