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난 9월 21일부터 22일(현지시간) 이틀간 영국 런던 소재 안다즈 리버풀 스트리트 호텔에서 주요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HIS-Maybank Korea Corporate Day 2022’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NH투자증권의 유럽지역 협력 파트너인 Maybank와 공동 주관한 행사로 NH투자증권은 최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에도 불구하고 일정에 차질없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한국의 우량기업들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컨퍼런스에는 SK하이닉스, 현대차, 카카오, KB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 LG전자, SK텔레콤, NH투자증권, 오스템임플란트 등 국내 9개 기업이 참여했고, 런던 소재 약 40여 개의 투자기관에서 투자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틀 간의 컨퍼런스 동안 약 170여 건에 달하는 대면 및 비대면 미팅이 진행됐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3년 만에 해외 컨퍼런스를 재개했으며, 특히 런던에서는 2013년 이후 9년만에 동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 4월에는 현지에서 증권업 라이선스를 발급받고 런던현지법인을 출범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런던법인이 한국과 유럽의 자본시장을 상호 연결하는 핵심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005년부터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 등에서 지속적으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해외 투자기관들의 국내 주요 산업 및 기업에 대한 이해와 투자유치를 이어오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