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DX KOREA 2022 참가…"차세대 군용 차량 청사진 제시"
기아, DX KOREA 2022 참가…"차세대 군용 차량 청사진 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9.21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지상무기 분야 전시회…올해부터 무기체계관·전력지원체계관 각각 운영
무기체계관…중형 수소연료전지 트럭, 수소연료전지 ATV 등 수소 콘셉트카 공개
전력지원체계관…2½톤 중형표준차량, 소형전술차량 콘셉트카 함께 선보여
'DX KOREA 2022' 방산전시회 기아 무기체계관 전경 (사진=기아)
'DX KOREA 2022' 방산전시회 기아 무기체계관 전경 (사진=기아)

우리 방위산업 분야가 우수한 성능으로 글로벌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아가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군용 콘셉트카를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에서 공개했다.

기아는 25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DX KOREA 2022'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DX KOREA는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와 함께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인증 전시회로 2014년 첫 전시 이후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부터 세계적인 전시회로 발돋움하고자 '무기체계관'과 '전력지원체계관'으로 구분해 확대 운영되며, 기아는 두 전시관에 모두 부스를 마련해 방산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무기체계관에서는 기아 군용차량의 미래와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수소차량존을 구성해 중형 수소연료전지 트럭 콘셉트카, 수소연료전지 ATV(경량 고기동 차량) 콘셉트카,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탑재 콘셉트카 등 소형부터 중대형에 이르는 다양한 수소 기반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중형 수소연료전지 트럭 콘셉트카'는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개발된 6x6 전륜구동 군용 차량이며, '수소연료전지 ATV 콘셉트카'는 지난 ADEX 2021에서 공개한 엔진 구동 ATV 콘셉트카를 수소 동력을 활용해 미래 전장 환경에서 주도권 확보가 가능하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차량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탑재 콘셉트카'는 국내 외 여러 나라에서 실제 운용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형 소형전술차량에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탑재한 차량으로, 군 작전지역과 재난 긴급 구조 활동 등 특수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전력지원체계관에서는 우리 군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2½톤 중형표준차량, 소형전술차량 4인승 카고 콘셉트카, 소형전술차량 베어샤시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2½톤 중형표준차량'은 현대차의 파비스 트럭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선회 기동성 향상을 위해 후륜 조향 기능이 추가된 AWS 시스템과 적재 편의성 증대를 위한 차고조절장치를 옵션 사항으로 적용했다.

'DX KOREA 2022' 방산전시회' 기아 무기체계관에 전시된 (왼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탑재 콘셉트카, (오른쪽) 수소연료전지 ATV 콘셉트카 모습 (사진=기아)
'DX KOREA 2022' 방산전시회' 기아 무기체계관에 전시된 (왼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탑재 콘셉트카, (오른쪽) 수소연료전지 ATV 콘셉트카 모습 (사진=기아)

이 밖에도 병력 운송과 무기 운반이 가능한 적재함을 장착해 다양한 전력 활용성을 갖춘 '소형전술차량 4인승 카고 콘셉트카', 차량 프레임과 파워 트레인만이 장착되어 있어 여러 종류의 장비로 개발이 가능한 '소형전술차량 베어샤시 콘셉트카'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 내 방산 기업들과 전시관을 인접해 구성하고,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기동장비 전시를 통해 기아의 뛰어난 방산 기술력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군용 차량의 청사진을 지속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방산 선도기업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