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 미국 블랙스톤과 펀드 약정...해외 대체투자 확대
삼성금융네트웍스, 미국 블랙스톤과 펀드 약정...해외 대체투자 확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9.28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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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인프라 등 투자 확대

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해외 대체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블랙스톤과 6억5천만달러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는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회사다. 이번 약정을 통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인프라, PE펀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금융네트웍스 CI (삼성금융네트웍스 제공)
삼성금융네트웍스 CI (삼성금융네트웍스 제공)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이 펀드 관리를 담당한다고 설명하면서 블랙스톤의 자산운용역량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약정은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이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협업하는 투자로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글로벌 톱(Top) 운용사와 체결한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번 약정 외에도 블랙스톤과 해외 대체투자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글로벌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1년 영국의 종합부동산 그룹 Savills plc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Savills IM의 지분 25%를 취득했고, 삼성화재도 2019~2020년에 걸쳐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의 지분을 19% 취득했다.

또, 삼성자산운용은 올 4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앰플리파이에 지분 20%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블랙스톤은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 전략에 알맞은 회사로 약정을 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 수익기반 강화 및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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