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ES 2022'에 'C랩 전시관' 오픈…다양한 혁신제품 전시
삼성전자, 'KES 2022'에 'C랩 전시관' 오픈…다양한 혁신제품 전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05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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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 전시관'에 사내벤처 2개, 육성 스타트업 8개사 제품/솔루션 전시
C랩 스타트업 '링크플로우'∙'메디프레소', KES 2022 혁신상 수상
'C랩 10년'…창의적 조직문화 구축, 사내벤처/스타트업 500개 육성
삼성전자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2(한국전자전)'에서 C랩의 다양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진은 사내벤처 2개, 스타트업 8개 등 총 10개 제품과 솔루션이 소개된 C랩 전시관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2(한국전자전)'에서 C랩의 다양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진은 사내벤처 2개, 스타트업 8개 등 총 10개 제품과 솔루션이 소개된 C랩 전시관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2(한국전자전)'에서 C랩의 다양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부스 옆에 'C랩에서 혁신을 만나다(Innovation happens everywhere in C-Lab)'를 주제로 135㎡ 규모의 'C랩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해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2개와 스핀오프 스타트업 4개사,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4개사를 함께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KES에 C랩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C랩 소개, C랩 10년의 주요 성과와 지표, 소개 영상 등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몄다.

삼성전자는 수년 전 분사한 스타트업들뿐 아니라 'C랩 아웃사이드' 육성 기간이 끝난 스타트업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미 CES, KES 등 IT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협력, 글로벌 홍보 기회 등을 제공하며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IT 스타트업 육성에 힘써 삼성전자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KES에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과제는 올 초 선정된 메타버스 러닝/운동 플랫폼 '메타러닝'과 AR 기반 인테리어 솔루션 '인테리어블'이다. 최소기능제품(MVP)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2016~2020년 'C랩 인사이드'에서 스핀오프한 4개의 스타트업과 2018~2020년 'C랩 아웃사이드'의 육성을 받은 스타트업 4개사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C랩 전시관'에 전시하는 스타트업 중 '링크플로우'는 융합신기술 부문에서, '메디프레소'는 스마트리빙 부문에서 K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016년 10월 스핀오프한 '링크플로우'는 웨어러블 카메라 전문기업으로 3년 연속 미 CES 혁신상을 수상했고, 지금까지 24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설립된 '메디프레소'(2020년 'C랩 아웃사이드' 선정)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茶)를 캡슐 형태로 마실 수 있도록 티캡슐과 전용 추출 머신을 개발했다. 

전시에 참가한 C랩 스핀오프 스타트업 '링크플로우'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전시에 참가한 C랩 스핀오프 스타트업 '링크플로우'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확산을 위해 2012년 12월부터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385개 과제에 약 1천6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되면 1년간 현업을 떠나 아이디어 구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립된 연구 공간과 연구비를 지원 받고, 과제 운영 자율권 등도 보장된다. 과제 결과물이 사내에서 각종 사업에 활용될 경우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에서 사업화 하기 어려워 사장될 위기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폐기되지 않고 의미있는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C랩 스핀오프' 제도를 2015년에 신설했다.

분사하는 스타트업들에게는 초기 사업자금을 투자하고, 퇴직금은 물론 창업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한 창업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한다. 스핀오프 후에도 본인 희망 시 5년내 재입사 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스타트업 독립을 지원하는 'C랩 스핀오프'는 기술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54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 중 31개사가 총 1천76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삼성전자 C랩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내벤처 운영 최우수 기업으로 2년 연속(2020~2021년) 선정됐고, 지난 해에는 공정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 협약 이행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C랩을 외부에 개방한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고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이후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사내벤처 과제 202개, 'C랩 아웃사이드'로 외부 스타트업 264개 등 총 466개를 지원했으며, 올해 말까지 500개(사내 200개, 사외 3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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