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이 오는 12월 초에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내달 초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현재 제휴 금융사들과 시스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출시 시점부터 1·2금융권을 망라한 50여개 금융사의 신용대출을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는 만 19세 이상 개인이면 누구나 1·2금융권 신용대출의 보다 정확한 금리·한도를 빠르고 편리하게 비교한 후 자신에게 유리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사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네이버 인증서에 기반한 네이버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통해 소득 등의 정보 입력 단계 없이도 정확한 정보가 금융사에 자동으로 전달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용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용자는 대출 비교 단계에서부터 대출 실행 시, 최종 심사 결과에 근접한 보다 정확한 금리·한도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대출 탐색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장, 대출을 실행하지 않아도 금리·한도 조회만으로는 사용자의 신용점수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첨언했다.
차후에는 사용자에게 대출을 비교해주고 금융사와 연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대출을 실행한 사용자가 대출이자와 원리금을 잘 갚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지금 내는 이자는 괜찮은지, 더 좋은 금리·한도는 없는지 확인하고 싶은 사용자들이 가장 믿고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페이가 많은 사용자의 선택을 받는 업계 1위 간편결제 서비스로 자리한 것처럼,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도 사용자와 금융사 모두가 가장 만족하는 대출비교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