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미국에서 엑스(X) 컨버터블’ 전기차 콘셉트 공개
제네시스, 미국에서 엑스(X) 컨버터블’ 전기차 콘셉트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1.16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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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콘셉트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이자 첫번째 컨버터블 콘셉트 공개
'역동적인 우아함’ 표현하는 동시에 컨버터블 답게 뛰어난 개방감 제공
기와 네이비, 단청 오렌지 등 한국적인 미와정서 담은 컬러 적용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X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X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컨버터블 형태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며 전기차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X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첫번째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엑스 컨버터블'에는 앞서 2021년 3월, 올해 4월에 각각 공개된 '엑스(X)'와 '엑스(X) 스피디움 쿠페'와 마찬가지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됐다는게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또한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고 제네시스는 덧붙였다.

제네시스 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엑스 콘셉트 시리즈'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게 한 유연성은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특별함"이라며 "이번 컨버터블 콘셉트에는 운전의 즐거움과 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하는 제네시스의 의지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엑스 컨버터블'은 앞선 두 콘셉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표현하는 동시에 컨버터블 답게 하드탑 문루프(hardtop moonroof) 등으로 상당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전면부에는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Crest Grille)을 재해석한 긴 두 줄의 헤드램프가 자리하며,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front overhang), 여유 있는 대시 투 액슬(dash to axle) 그리고 긴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은 후드에서 시작해 벨트라인을 지나 후면부 끝까지 이어지며, 후면부는 두 줄의 쿼드램프 브레이크등, 브이(V)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으로 제네시스 로고를 연상시키게 했다.

실내 공간은 앞서 공개된 'X 콘셉트 시리즈'의 2개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계승해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실내에는 한국 전통 가옥의 지붕에서 영감을 얻은 '기와 네이비(Giwa Navy)'와 '단청 오렌지(Danchung Orange)' 컬러 두 가지를 적용했다.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전기차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전기차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외장 컬러로는 두루미의 자태에서 영감을 얻은 펄이 들어간 흰색 계열의 '크레인 화이트(Crane White)'가 적용됐다. 또한 '엑스 컨버터블'은 시각적인 요소 외에도 풍부한 사운드로 감각적 경험을 끌어올렸다. 

특히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 전문 회사인 '메탈 사운드 디자인(Metal Sound Design)'의 사운드 마스터 유국일 명장과의 협업으로 설계된 사운드 아키텍처가 적용돼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미래차 경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18일 열리는 LA 오토쇼(LA Auto Show)에도 '엑스 컨버터블'을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60 등 주요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플래그십 세단 G90, GV80, GV70,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를 전시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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