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투자자 초청해 서울 소재 유망기업과 연결
한국투자증권과 서울투자청이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서울 인베스터스 포럼(Seoul Investors Forum)'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인베스터스 포럼'은 세계 경기 침체와 계속된 금리인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서울투자청과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을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신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한투증권은 이번 포럼에 참여할 서울 소재 유망 기업 발굴 역할을 수행했다. ESG·클린테크 분야 기업 '그리너지', IT·자율주행 분야 기업 '서울로보틱스',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로킷헬스케어'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 28곳이 기업설명회를 열며 투자자들을 만난다.
포럼에 참석하는 국내·외 투자 관계자는 총 170여 명이다. 이 중 해외투자자로는 EURAZEO(프랑스), Fosun(중국), HP Tech Ventures(미국), SBI Investment(일본) 등 세계 각국의 벤처캐피탈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헤지펀드, 사모펀드 기업의 투자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해외진출 또는 해외 투자유치방안을 모색 중인 기업들을 위한 강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