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23년 조직개편 시행…AI 컴퍼니 도약 위한 조직 구축
SKT, 2023년 조직개편 시행…AI 컴퍼니 도약 위한 조직 구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2.0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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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비스, 기존 사업의 AI 기반 재정의, AIX 확산 3대 전략 시행 위한 추진체계 구축
SKT-SKB 유영상 CEO겸직…유무선·미디어·엔터프라이즈 등 양사 간 시너지 극대화
C-레벨 조직 강화…실력과 전문성 바탕의 책임 경영 통해 비전 달성에 집중
SK텔레콤이 안정적인 유무선 실적을 기반으로 신성장 사업도 성장세를 시현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SK텔레콤이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2023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SK텔레콤이 AI컴퍼니 도약을 위한 2023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1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유영상 CEO는 "SKT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조직 개편의 의미를 밝혔다.

SKT는 지난 11월 AI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해 AI서비스, 기존 사업의 AI 기반 재정의, AIX 등 3대 추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A.추진단'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미래기획팀을 강화하고, 서비스 기획/개발, AI 대화/데이터 기술 등 전문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Digital혁신CT(CDTO)'를 신설해 유무선 통신,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등 통신 분야의 기존 사업을 AI를 기반으로 재정의한다. 기존 사업들을 AI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담당한다.

'AIX(CTO)'는 AI 핵심 기술과 우수 인재를 보유한 유망 기업 투자 등을 통해 AI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회사 전반과 타 산업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SKT 유영상 CEO가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해 SKT와 SKB간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사업 영역과 함께 브랜드, 기업문화 등 전방위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커스터머 CIC'는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를 각각 전담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고, 이를 통해 SKT-SKB의 유무선 유통망 시너지와 미디어 사업의 협업을 강화한다.

'엔터프라이즈 CIC'도 양사 간 시너지 기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B2B 사업의 전방위적 성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인프라, 브랜드, 기업문화 등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SKT는 실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Chief Office 기능 강화'에 나선다. 각 최고 레벨 조직은 서비스와 기능을 영역 별로 책임지고, AI컴퍼니 도약과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T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7일 전체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가지는 모습. (사진=SKT)
유영상 SKT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달 7일 전체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가지는 모습. (사진=SKT)

먼저, 'CSO, CFO, CDO 등 C-레벨 임원'은 CE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현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미래 성장을 주도하게 된다.

아울러 'Comm.서비스(CPO)'는 '채팅+', 'NUGU', 'T전화'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총괄하고 회사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사전에 점검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Next서비스'는 구독 서비스 'T우주', '이프랜드', 'PASS', 'T딜'을 중심으로 제휴, 글로벌 확장, 투자 발굴 등 성장을 주도한다.

SKT는 2023년 임원인사 관련 상사와 동료, 그리고 구성원 등 모두에게 인정받는 실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재를 임원으로 선임하고 실력있는 인재들에게 과감히 기회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SKT는 이번 인사를 통해 20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다.

유영상 CEO는 "AI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해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하며 "SKT와 SKB가 한 팀으로 사업 영역에서 굳건한 성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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