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초연결 기동형 분산 전술통신시스템' 개발 착수
한화시스템, '초연결 기동형 분산 전술통신시스템' 개발 착수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2.14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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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기동형 지휘통제통신 시스템·전술통신단말기 개발
공중중계용 드론시스템 체계연동 수행…차세대 전술통신체계 구현 가시화
지상·공중 네트워크 및 기동간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지휘통제 구현
지난해 9월 육군이 공개한 Army TIGER 4.0 장비들 (사진=육군)
지난해 9월 육군이 공개한 Army TIGER 4.0 장비들 (사진=육군)

한화시스템이 미래 지상전투체계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을 실현시킬 기동형통합통신체계(TICN-II)의 핵심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방분야 기획관리 전담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약 321억 규모의 '초연결 기동형 분산 전술통신시스템 개발'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상·공중 네트워크 및 기동간에도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5G 기반의 전술형 이동기지국, 공중중계 드론 시스템, 전술통신단말기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규모는 400억에 달한다.

한화시스템은 사업 주관 기관으로서 2026년까지 차량·드론탑재형 두가지 형태의 기동형 지휘통제통신 시스템과 전술통신단말기·전술통신모뎀 등을 개발할 계획이며, 공중중계용 드론시스템과의 체계연동까지 수행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군이 사용중인 TICN은 네트워크 중심전 지휘통제체계인 C4I(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Computer, Intelligence)의 핵심이 되는 체계로 군 통신망을 통합해 고속∙유∙무선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한화시스템은 2015년 TICN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차·2차·3차 양산에 이어 지난해 4차 마지막 양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군은 2025년까지 TICN을 육·해·공군에 완전 전력화 하는 동시에 육군의 미래전투체계에 부합하는 기동형통합통신체계(TICN-II)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기동형 지휘통제 시스템'과 워리어플랫폼 및 다양한 센서·무인체계에 활용 가능한 '전술통신단말기'를 개발해 실시간 전장 상황 공유가 가능한 '기동형통합통신체계(TICN-II)'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규백 한화시스템 C4I·지상시스템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 군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초연결 통신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며 나아가 전투원의 생존성 향상 및 전투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전술통신체계의 시작과 발전을 함께 해오며 축적한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군이 미래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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