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과 석유제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8월(0.4%↓)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3.2%), 공산품(-0.2%) 등이 내려 10월 보다 0.2% 하락한 120.42(2015년 100 기준)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달 보다는 6.3%가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서 경기동향 판단지표, 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된다.
전월대비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3.2% 하락했다. 수산물(4.1%)이 올랐으나, 농산물(-7.8%), 축산물(-0.6%)이 내렸기 때문이다. 공산품도 0.2% 하락했다. 음식료품(0.2%) 등이 올랐으나, 화학제품(-0.9%), 석탄및석유제품(-1.0%) 등이 내렸다.
전력,가스및증기는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및보험서비스(1.3%) 등이 올랐으나, 운송서비스(-0.3%) 등이 내려 보합이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4.7%), 중간재(-1.1%) 및 최종재(-1.2%)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1.5% 하락했으며 작년 같은 달 보다는 8.2%가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전월대비 원재료는 4.7% 하락했다. 국내출하(-1.6%)와 수입(-5.2%)이 모두 내렸기 때문이다. 중간재는 1.1% 하락했다. 국내출하(-0.1%)와 수입(-5.7%)이 모두 내렸다.
최종재는 1.2% 하락했다. 자본재(-2.0%), 소비재(-1.9%), 서비스(-0.1%)가 모두 내렸다.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3.2%), 공산품(-2.5%) 등이 내려 전월대비 1.7% 하락했으며, 작년 같은 달 보다는 7.0%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다.
전월대비 농림수산품은 3.2% 하락했다. 국내출하(-3.2%)와 수출(-2.1%)이 모두 내렸다. 공산품은 2.5% 하락했다. 국내출하(-0.2%)와 수출(-6.2%)이 모두 내렸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