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년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주식투자 경험"
"코로나 3년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주식투자 경험"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2.22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우앤서베이 직장인의 재테크 현황 설문…절반은 암호화폐 투자 경험
주식∙암호화폐 투자로 이익 본 직장인 10%대 불과…70% 손실입어
"여유 자금 생기면 부동산, 예·적금, 주식 순으로 투자할 것" 응답해
나우앤서베이 설문조사결과 인포그래픽 (사진=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설문조사결과 인포그래픽 (사진=엘림넷)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된지 3년이 지나는 동안 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하루 급등락을 반복하는 암호화폐에 투자한 경우도 10명 중 5명으로 조사됐다. 

22일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코로나 3년 직장인의 재테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예(86.9%)', '아니오(13.1%)'라고 응답해 직장인 10명 중 약 9명은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에게 '2020년 이후 당신의 주식 투자 성과는 어떻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과반수가 '손실(70%)'을 입었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 '이익(17.5%)' '원금 유지 수준(12.5%)' 순으로 응답해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투자 경험자에게 '앞으로 주식투자를 늘릴 생각이 있으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있다(59.7%)', '없다(40.3%)'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전체 응답자에게 2020년 이후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아니오(52.7%)', '예(47.3%)' 순으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투자 경험자에게 '2020년 이후 당신의 암호화폐 투자 성과는 어떻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에서는 과반수의 응답자가 '손실(76.1%)'이라고 선택했으며 이어서 '이익(14.4%)', '원금 유지 수준(9.5%)'으로 응답해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의 5.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 경험자에게 '앞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늘릴 생각이 있으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없다(70.2%)', '있다(29.8%)' 순으로 응답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직장인의 10명 중 9명은 주식 투자, 5명은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식 투자와 암호화폐 투자 모두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나우앤서베이는 분석했다.

나우앤서베이 설문조사결과 인포그래픽 (사진=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설문조사결과 인포그래픽 (사진=엘림넷)

전체 응답자에게 '지금 당신에게 10억 원의 여유 자금이 주어진다면 당신은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부동산(37.0%)', '예·적금 상품 (30.5%)', '주식(21.3%)', '암호화폐(4.9%)', '금(4.5 %)', 'NTF(1.4%)', '서화·골동품 등(0.4%)'순으로 나타났다. 

나우앤서베이 관계자는 "3개월 전 동일 설문에 대한 응답과 비교해 보았을 때 예·적금 상품은 15.5%에서 30.5%로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으로 예·적금 상품에 대한 투자 선호가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우앤서베이 전국 직장인 패널 회원 총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은 2022년 12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조사가 진행됐다. 설문의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전체 패널회원 남자 613명, 여자 387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