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추천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추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12.22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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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대표 윤해진, 캐피탈 대표 서옥원, 벤처투자 대표 김현진 추천

NH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배부열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되어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사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이석용 신임 농협은행장 후보, 윤해진 농협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 후보, 서옥원 신농협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후보, 김현진 NH벤처투자 신임 대표이사 후보, 이종백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NH농협금융지주 제공)
사진 왼쪽부터 이석용 농협은행장 후보, 윤해진 농협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 서옥원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후보,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이사 후보, 이종백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NH농협금융지주 제공)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한 달여간 종합적인 경영관리 능력과 전문성, 영업현장 경험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 왔으며,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신임 농협은행장으로는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을 추천했다. 이석용 내정자는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시지부장, 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장과 인사전략팀장 등 본부의 주요 보직과 일선 영업현장을 두루 경험한 융합형 리더로 인정받았다.

특히. 금융지주회장이 외부의 정통 경제관료가 선임된 만큼, 농협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법인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시너지 창출에 있어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NH농협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로는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을 추천했다. 윤해진 내정자는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시지부장 및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과 상호금융 투자심사 및 여신 관련 업무전반을 두루 섭렵한 기업투자 전문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농협생명은 오는 2023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전략적 자산운용과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투자수익의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연유로 임추위는 윤 내정자가 기업금융 및 투자, 운용 등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능력까지 보유한 만큼, 향후 농협생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이끌 인재로 판단했다.

NH농협캐피탈 신임 대표이사로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을 추천했다. 서옥원 내정자는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심사본부장 및 기업금융, 여신 관련 주요보직과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군지부장, 지점장 등 영업현장을 풍부하게 경험한 여신전문가로 통한다.

농협캐피탈은 현재 개인·기업금융 확대 및 신사업 발굴을 통한 양적성장과 수익성 제고,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통한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임추위는 여신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적임자로 서옥원 내정자를 낙점했다.

NH벤처투자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현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를 추천했다. 김현진 내정자는 약 20년간 ICT, 반도체, 소재부품, 바이오, 해외투자 등 다양한 투자 활동을 이어온 VC전문가로서, NH벤처투자의 수익을 창출하고 내실을 다짐으로써 중견 투자회사로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인재라고 임추위는 보았다.

한편, 2022년 12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백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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