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글로벌 충돌테스트 최고점 '싹쓰리'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글로벌 충돌테스트 최고점 '싹쓰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2.25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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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IIHS 평가서 아이오닉 5, EV6, GV60 등 3차종 모두 최고 등급인 TSP+ 받아
유로 NCAP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GV60 등 4차종 별 다섯 등급 획득
한국 미국 정부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고객 안전 최우선 제품 위해 역량 집중할 것"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들이 글로벌 충돌테스트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들이 글로벌 충돌테스트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의 전기차들이 지금까지 진행된 주요 글로벌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내연기관차에서부터 쌓아온 안전 기술력이 전기차로 넘어오면서도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이 지속적인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충돌테스트 평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까다로운 충돌테스트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공개한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3종의 충돌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는 모두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전용 전기차가 아닌 파생 전기차 모델도 IIHS로부터 최고 등급을 부여받았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20일(현지시각) 발표된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모든 안전 항목 평가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받으며 TSP+를 획득했다.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지난해 아이오닉 5가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5월과 9월에는 EV6와 GV60가, 11월에는 아이오닉 6가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 5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관하는 자동차 충돌 평가에서 별 다섯을,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 자동차안전도평가 (KNCAP)'에서는 아이오닉 5와 EV6가 나란히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2000년대 후반 1세대 플랫폼을 시작으로 최근의 3세대 플랫폼, 나아가 E-GMP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차체 충돌안전성 발전 역사를 담은 기술 영상을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은 고객을 향한 현대차그룹의 안전 철학을 되짚어 보고,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는 고도화된 차체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기존 플랫폼 대비 주요 부위의 차체 설계 변화를 3D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차체 안전 기술력 외에도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에어백, 그리고 차급을 불문하고 적용하고 있는 ADAS 등으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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