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강남 대형 재건축 수주…신규 브랜드 '오티에르' 첫선
포스코건설, 강남 대형 재건축 수주…신규 브랜드 '오티에르' 첫선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1.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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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수걸이 수주를 강남에서 시작…최고 35층, 7개동, 843세대 규모
사업비 3천746억원…포스코건설 프리미엄 브랜드 첫 적용에 고객 관심 집중
오티에르 방배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오티에르 방배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계묘년 새해 첫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강남에서 시작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7월 론칭한 신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의 첫 적용지라는 상징성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7일 방배동 서울고 강당에서 열린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한 조합원 총 449명 중 395명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988-1에 위치한 방배신동아는 3천746억원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843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단지명으로 '오티에르 방배'를 제안했다. '오티에르'는 포스코건설이 서울 핵심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7월 런칭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포스코건설은 브랜드 런칭 이전부터 '오티에르' 최초 적용 사업지로 방배신동아를 타겟팅했으며 전사 역량을 집중해 제안한 결과 조합원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오티에르 방배'의 외관 설계는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설계한 '저디(JERDE)'가 맡았고, 조경은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스토스(STOSS)그룹'이 맡았다.

포스코 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오티에르'가 서울 강남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주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히는 여의도, 압구정, 개포동 등에서 '오티에르'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한성희 사장 취임 이후 주택 사업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사장 취임 첫 해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7천456억 원을 수주한 뒤 2021년 도시정비 신규수주 4조 213억 원을 달성했고 2022년 4조5천892억 원을 거두며 도시정비 신규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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