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신입직원, 철저한 준비와 파괴적 혁신 기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신입직원, 철저한 준비와 파괴적 혁신 기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1.1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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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기 용인시 '라이프파크' 연수원에서 토크 콘서트 가져

"꿈을 꾸고 먼저 실천하는 사람만이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파괴적 혁신'으로 시대를 앞서나가길 바랍니다."

한화생명은 여승주 대표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신입 직원 대상 최고경영자(CEO) 토크콘서트에서 신입직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사진 오른쪽)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신입직원 대상 CEO 토크 콘서트에서 신입직원들고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사진 오른쪽)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신입직원 대상 CEO 토크 콘서트에서 신입직원들고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이날 여 대표는 신입직원들에게 한화생명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덕담을 건넨 뒤 90분간 신입직원들과 격의 없는 문답 시간을 가졌다.

여 대표는 신입 직원들에게 항상 다르게 생각해볼 것, 즐기면서 일할 것, CEO가 되는 꿈을 꿀 것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먼저 그는 신입직원들에게 '발상의 전환'과 '파괴적 혁신'을 당부했다. 기술의 진보와 환경의 변화는 보험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업무 형태와 방식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 대표는 "금융업계는 타 산업 대비 혁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철저히 준비하면 경쟁사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실패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회피의 프레임보다는 성취의 프레임을 작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여 대표는 꿈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1985년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여 대표는 "꿈이 CEO인 사람은 사고방식과 실행하는 속도가 다르다"며 "회사의 모든 일이 궁금하고 무엇 하나 소홀히 하는 것이 없다”며, “어떤 조직에 있더라도 CEO가 되는 꿈을 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토크 콘서트는 MZ세대 신입직원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격의 없는 대화를 위해 단상이 아닌 서로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진행됐다. 신입직원들은 평사원부터 사장까지 한 직급도 건너뛰지 않고 걸어온 여승주 대표에게 직장생활의 지혜에 대해 물었다.

이어 예쁨 받는 신입사원의 모습은 무엇인지,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는지, 아침 루틴이 어떻게 되는지, MBTI는 무엇인지 등 유머 있는 질문과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고, 여승주 대표가 이에 솔직히 답하면서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화생명 김태규 신입사원은 "나와 같은 출발선상에서 시작해 사장까지 도달한 대표님의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발상의 전환, 다르게 생각해보는 습관에 대한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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