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디스플레이 탑재…16:10 화면비의 WQHD+ 고해상도 적용해 선명
인텔 13세대 프로세서와 고성능 외장 그래픽 카드 탑재해 높은 작업 환경 구현
지난 2014년 무게가 1kg 미만인 980g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을 선보인 이후 대용량 배터리, 대화면, 고성능 등 혁신을 거듭하며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 LG전자가 초경량·대화면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gram)' 출시 10년차를 맞아 성능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혁신을 이어가는 2023년형 그램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2023년 새해를 맞아 LG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은 물론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2023년형 LG 그램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LG 그램 스타일(LG gram Style)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제품 외관에는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과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Gorilla Glass) 소재를 적용했다. 또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사용자가 터치할 때만 LED 불빛으로 드러나는 히든 터치패드를 탑재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LG 그램 중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LG 그램 스타일 16'은 16:10 화면비의 16형 WQHD+(3200×2000)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0.2ms 응답속도와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OLED의 장점인 우수한 명암비와 블랙 표현은 물론, 디지털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100% 충족한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AGLR(Anti-Glare & Low Reflection)를 적용했다.
LG전자는 내달 인기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한 그램 스타일 한정판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LG 그램 스타일은 16형과 14형 2종으로 출시된다.
2023년형 LG 그램은 성능과 휴대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16: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Geforce RTX 3050 Laptop GPU)를 탑재했다.
사용환경에 따라 최대 144Hz까지 자동으로 주사율을 전환하는 VRR(가변주사율, Variable Refresh Rate)도 지원해 움직임이 많은 게임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2023년형 그램 노트북 전 모델은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했다. 또 최대 5와트(W) 출력의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충전 어댑터의 부피와 무게는 전작 대비 각각 46%, 24% 가량 낮춰 휴대성을 올렸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최신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다양한 LG 그램 신제품(17/16/15/14형)과 투인원(2 in 1) 노트북 LG 그램 360(16/14형)을 비롯해 포터블 모니터 그램 +view 신제품 등을 함께 선보인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LG 그램은 10년간 초경량·대화면 프리미엄 노트북의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경험 혁신에 앞장서 왔다"며 "뛰어난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 혁신을 선보이는 새로운 그램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의 감성까지 함께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