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해외 M&A, 빅테크와 협업, 디지털 자산관리로 위기 극복"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해외 M&A, 빅테크와 협업, 디지털 자산관리로 위기 극복"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1.29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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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대 전략 발표…"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지난 28일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 One Spirit! 세계를 미래를 하나로!'를 개최하고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2023년 3대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이번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행사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등 15개 그룹 관계사의 임직원과 글로벌 현지 직원 등 약 4천명이 참여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그룹 출발행사를 개최해 그룹 임직원들과 2023년 3대 전략 과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그룹 출발행사를 개최해 그룹 임직원들과 2023년 3대 전략 과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날 발표된 하나금융의 3대 전략 과제는 함영주 회장이 앞서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언급했던 글로벌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 혁신, 업(業)의 경쟁력 강화를 구체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함 회장은 올해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자고 강조했다.

첫 번째 과제인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하나금융은 글로벌 25개 지역, 206개 네트워크에서의 지역별·업종별 차별화 전략, 해외 M&A 및 디지털 현지화 등 글로벌 영토 확장을 추진한다.

두 번째 과제인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서는 빅테크와의 협업 패러다임 도입, 비금융 업종 파트너십 및 투자를 통한 혁신 금융 모델 창출, 빅테크 애플리케이션으로의 확장 및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하나원큐 고도화 등 고객과 직원들을 위한 미래 디지털 전략을 실행한다.

마지막 과제인 '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나금융은 기업금융 통합 플랫폼을 통한 기업 주거래 강화, 오프라인 자산관리를 디지털로 연계한 PB 모델 고도화, 개인-가족-기업 토털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비은행 부문 제휴·투자를 통한 경쟁력 강화, 그룹 내 협업 활성화·가속화 통한 시너지 추진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은 이제 국내외 1천100여 개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2만1천여명의 인재들이 함께 꿈을 키워가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며, "2023년에도 그룹 모두가 One Spirit으로 하나가 되어, 그룹의 지향점인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그룹 관계사 임직원들의 자율 신청을 받아 참석을 원하는 직원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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