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작년 4분기 매출액 2조원 돌파…전년동기比 17.8% 늘어
네이버, 작년 4분기 매출액 2조원 돌파…전년동기比 17.8% 늘어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2.03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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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매출액 2조2천717억원, 영업이익 3천365억원 달성…주요 사업부문 성장 지속
연간 매출액은 전년比 20.6% 증가한 8조2천201억원…연간 영업이익 1조3천47억원 기록
2022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A홀딩스 및 라인 공동보유투자주식 공정가치 영향에 96% 감소
네이버 춘천 데이터센터 '각' 전경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지난해 8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네이버 춘천 데이터센터 '각' 전경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2022년 4분기에 매출액 2조2천717억원, 영업이익 3천365억원, 조정 EBITDA 4천8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8%, 전분기 대비 10.4% 성장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4분기 조정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0.6%, 전분기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22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8조2천201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1조3천47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5.8% 감소한 1조8천28억원, 연간 당기순이익은 6천64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전년 대비 96% 감소한 당기순이익에 대해 "2021년 1분기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으로 A홀딩스 및 라인 공동보유투자주식 공정가치 15조 원(세후)이 현금유출입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이익이 반영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천164억원, 커머스 4천868억원, 핀테크 3천199억원, 콘텐츠 4천375억원, 클라우드 1천111억원으로 계산됐다.

서치플랫폼은 거시환경 긴축 등 영향 속, 전년동기 대비 2.3%, 전분기 대비 2.3% 성장했다.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7.9% 성장했다. 네이버는 올해 검색 및 디스플레이 신상품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여행/예약, KREAM 등 버티컬 서비스의 고성장과 연말 성수기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8.3%, 전분기 대비 6.2% 성장했다.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21.0% 성장했다. 4분기 기준 커머스 부문 전체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13.7% 성장한 11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신규 결제처 연동, 예약 결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 8.0% 증가했다. 2022년 연간 기준 전년 대비 21.2% 늘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0%, 전분기 대비 5.8% 성장한 13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사옥 전경 (사진=네이버)
네이버 사옥 전경 (사진=네이버)

콘텐츠는 일본 통합 유료 이용자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꾸준한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00.1%, 전분기 대비 40.3% 성장했으며, 2022년 연간 기준 전년 대비 91.3% 증가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전년동기 대비 3.9%, 전분기 대비 17.1% 늘어났고,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 네이버는 AI와 B2B 사업조직들을 네이버클라우드로 통합, 하이퍼스케일 AI 기반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엔터프라이즈·금융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2년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큰 도약을 위한 투자와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라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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