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최근 본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고객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해 고객패널 '톡톡(Talk-Talk)자문단' 제7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톡톡(Talk-Talk)자문단'은 지난 2017년 1기 활동을 시작으로 은행의 상품과 서비스 프로세스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선하기 위한 소통 채널 역할을 해오고 있다. 광주은행은 자문단 의견을 금융상품 개발 및 비대면 채널 프로세스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금융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모으고자 20~30대 MZ세대 고객부터 40대 고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10명의 패널 위원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7기 패널 위원들은 올 12월까지 금융상품 및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 고객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자문단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은행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금융상품 개발 및 판매 과정, 취약계층 금융서비스, 제도 개선 및 도입 등에 대한 고객의 시각을 광주은행에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광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개선사항 등을 금융서비스 개발과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금융소비자 권익이 한층 더 강화됨은 물론, 편익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하고 있다.
특히, 광주은행은 비대면 금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은행의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 고객의 금융 니즈를 파악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비대면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 고객과의 디지털 격차를 좁힘으로써 포용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문단과 소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내부 직원들의 시각과는 또 다른 시선으로 광주은행의 개선사항과 다른 은행 경험과의 비교사항 등을 가감없이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진정한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금융소비자 신뢰 제고와 권익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