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로봇 자동화 시스템(RPA) 도입…"업무 효율 대폭 향상"
케이뱅크, 로봇 자동화 시스템(RPA) 도입…"업무 효율 대폭 향상"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2.21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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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단순 반복 업무 담당해 업무 효율 높여
11개팀 총 20여개 업무 담당으로 연간 40만 건 수행 완료 및 2만 8천시간 절감
이중 장치로 보안 강화에 중점…올해도 다양한 업무에 RPA 도입 예정
케이뱅크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연간 누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 사옥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지난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을 높였다고 21일 밝혔다. RPA는 인공지능을 가진 소프트웨어 로봇 기술을 활용해 업무처리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케이뱅크는 RPA 도입으로 반복적인 작업을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처리해 업무 시간을 단축시켜 효율을 높여주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전했다.

케이뱅크는 22년 상반기부터 RPA 도입이 가능한 업무를 확인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업무별로 순차적으로 RPA를 도입했다. RPA가 연간 수행한 업무 건수는 40만건으로 도입 후 절감 시간은 2만8천여시간에 달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RPA 도입 이후 업무 건당 연평균 14시간이 단축됐으며 기존 투입 시간의 90%가 절감된 셈"이라며 "기존 직원들이 하나하나 진행했던 업무를 RPA가 손쉽게 자동으로 수행해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RPA 기술이 적용된 업무는 11개팀에서 수행하는 총 20여개로 대출 심사 지원(서류 입력 및 저장) 등 고객 대출 업무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STR 보고 보조, 신용회복지원 등 많은 고객 중에서 특정 해당 고객을 찾아내는 업무를 수행해낸다.

케이뱅크는 RPA를 도입하면서 보안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사무실 내 별도 RPA 공간을 마련해 권한이 있는 소수의 담당자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또 '1팀 1기기' 원칙으로 한 팀의 업무를 전담하는 팀별 담당 기기를 배치해 업무 간 혼선이 없도록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RPA 도입으로 직원들의 업무 시간이 크게 절감되고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만족도가 높다"며 "올해는 대고객 업무를 넘어 더 다양한 업무에 RPA를 투입해 업무 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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