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 수주…총 2천237억원 규모
현대건설,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 수주…총 2천237억원 규모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2.2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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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도심 중심에 위치…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8개동 759세대
초등학교 도보 1분 거리, 학원가 형성…각종 마트·종합병원 등 생활 인프라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 제안…"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것"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서 개최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조합원의 높은 찬성률로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9월과 10월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경북 구미시 형곡동 169번지 일대의 주공 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988년 준공, 430세대로 구성된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8개동 759세대의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총 공사 금액은 약 2천237억원이며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한다.

구미시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구도심의 중심에 위치해 '구미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형곡동은 금오산이 인접해 있으며 교육,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양호해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단지에서 도보 1분 거리에 형곡초등학교가 있고,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대형 입시학원 등의 학원가가 인근에 형성돼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각종 마트와 영화관 등의 생활 인프라가 마련돼 있다. 구미시청과 구미차병원도 비교적 가깝다.

현대건설은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THE CLASS)'를 제안했다. 우아함과 탁월함을 나타내는 'CLASS' 앞에 유일한의 의미를 지닌 'THE'를 붙여 구미에 단 하나뿐인, 격이 다른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에는 구미의 상징인 거북이를 형상화한 6각형 구조물과 L자형 패턴을 담은 외곽 디자인이 적용된다. 단지 최고층 옥상에는 사방을 조명할 수 있는 60m 길이의 초대형 스카이 테라스를 설치하고 단지 문주를 거대한 스케일의 게이트로 디자인했다.

더불어 H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어린이 도서관, 컬쳐 라운지 등 340평 규모의 교육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실내 골프 연습장, 건식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들도 들어선다. 특화설계로 전 세대를 판상형 구조 및 맞통풍 구조로 설계하고 2.4m 높이의 우물 천장고로 실내 개방감을 끌어올렸다.

현대건설 영문 CI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영문 CI (사진=현대건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등 4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액 1위를 달성했으며, 올해도 다양한 정비사업 부문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조건을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주 후에도 현장들을 밀착 관리하며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조합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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