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 인수
우리금융,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 인수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2.27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월 중 15번째 자회사 편입 예정…"기존 시스템 최대 존중, 자율경영 보장"

우리금융그룹이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오는 3월 23일로 예정된 다올인베스트먼트 정기주주총회일에 거래를 종결하고 다올인베스트먼트를 그룹의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우리나라 1세대 벤처캐피탈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네트워크)에 뿌리를 둔 선도업체로 2022년 말 기준 약 1조4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벤처캐피탈 회사다.

우리금융은 다올인베스트먼트 편입을 통해 발생할 양사의 시너지와 가치 상승 등을 고려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자평했다.

나아가 이번 인수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혁신기업 투자를 통하 벤처기업 성장을 돕는 기업금융 벨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복안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벤처캐피탈 특성상 맨파워를 관리하는 것이 PMI(인수 후 통합)의 핵심"이라며, "다올인베스트먼트의 경영진, 조직 운영, 투자의사결정, 성과보상 등 현재의 시스템을 최대한 보장하고 자율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파견인력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 후 사명 변경에 대해서도 다올인베스트먼트 내부 의견을 존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우리은행, 우리PE자산운용과 시너지 창출 및 5년 내 업계 1위 도약을 목표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증권 등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금융의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