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고 1억원의 120주년 기념 모델 등 한국 배정물량 완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11일 오전 할리데이비슨 용인점에서 행사장에서 창립 120주년 기념 오픈하우스 행사를 진행하고 120주년 기념 모델 6종을 공개했다.
할리데이비슨은 1903년 미국 밀워키에서 시작된 브랜드로서 2023년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더불어 이날 할리데이비슨 전국 12개 지점에서도 120주년을 기념하는 오픈하우스 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6종의 120주년 기념 모델들은 헤리티지 클래식애니버서리, 로드 글라이드 스페셜 애니버서리, 스트리트 글라이드 애니버서리, 울트라 리미티드 애니버서리, CVO 로드 글라이드 리미티드 애니버서리 총 6종의 모터사이클이다.
이 가운데 최고가인 CVO 로드 글라이드 리미티드 애니버서리는 1억 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난 2월 10일 초도물량 10대가 모두 완판됐다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설명했다.
또한 이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할리데이비슨 120주년 오픈하우스'에서 그동안 5년 주기로 출시된 할리데이비슨 창립 기념 모델의 오너들을 초청해 120주년 기념 모델을 직접 공개하는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6종의 기념 모델에 적용된 색상인 '에어룸 레드'는 ‘집안의 가보’라는 의미이며 일반적인 붉은색이 아닌, 럭셔리 자동차를 연상시키는 깊고 다채로운 색상의 입자들로 표현된 특수 도장이 특징이다.
고급 가죽 소재인 '알칸타라'를 사용한 시트는 CVO 로드 글라이드 리미티드 애니버서리 모델에만 적용됐다.
또한, CVO 로드 글라이드 리미티드 애니버서리 모델에는 아르데코 디자인의 탱크 메달리온, 콘솔부에 각인된 한정판 고유 넘버링 등 120주년 기념 모델들과도 구분되는 어필 포인트가 부착됐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이계웅 대표이사는 "120년 브랜드의 자신감과 헤리티지 계승한 CVO 로드 글라이드 리미티드 애니버서리는 전 세계 1천500대 한정 생산 모델이며, 국내 물량은 개시일 완판되며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파워을 체감시켰다"면서 "120년의 역사를 담은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체감하면서 이에 본사와 추가 물량 확보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