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고려대, 업무협약…'CMK 아세안 스쿨' 출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고려대, 업무협약…'CMK 아세안 스쿨' 출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4.05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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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한-아세안 협력 주도할 리더 75명 육성…아세안 문제 해결 연구
김창범 前 인도네시아 대사 등 아세안 전문가 강의와 현지탐방 기회 제공
CMK 아세안 스쿨 석·박사 교육과정 개설 추진 등 아세안 리더 육성 기반 마련
4일 오후 CMK 아세안 스쿨 추진 협약 체결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이진한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4일 오후 CMK 아세안 스쿨 추진 협약 체결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이진한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4일 오후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과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 육성 사업 협약식'을 갖고,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3년간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957년에 설립된 국내 아세아 문제 연구기관 아세아문제연구원과 함께 'CMK 아세안 스쿨(CMK School of ASEAN Studies, CSAS)'을 출범해 실질적인 아세안의 문제 해결과 협력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향후 석·박사 교육과정 개설을 협력하는 등 아세안 지역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차세대 리더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아세안 공통의 문제인 교육, 기후, 일자리 등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기반으로 아세안 진출 계획을 가진 대학생 15명을 선발해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국내에서 아세안 관련 전문 강의를 제공하고, 8월 12일부터 8월 20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해외 탐방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국내 강의는 김창범 前 주인도네시아 대사, 서정인 前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전제성 現 동남아학회 학회장, 박번순 現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위원 등 국내 아세안 전문가들과 민간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세안 현장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해외 탐방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위치한 각국 대사관, 대학, 기업체를 방문하고,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아세안 전문가를 초청하여 선발된 학생들에게 특강을 제공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재단은 CMK 아세안 스쿨을 통해 아세안 지역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차세대 리더가 한-아세안의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국내 최고의 아시아 지역 연구 대학으로서 학문과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아세안 지역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세안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협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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