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지역아동센터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태양광 설비 지원 사업'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SK증권은 이번 협약 체결로 세이브더칠드런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추후 지역아동센터의 환경개선 및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에너지 전환에 기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설비 지원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의 기후위기 대응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의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 및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SK증권은 지난 2022년 12월에 TCFD 리포트를 발간하며 Scope 3 공시를 한 바 있다. 또한 기업의 배출량 감축 지원을 위해 이미 2014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금융 자문·주선·지분투자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수소 발전사업 등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개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며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미현 SK증권 ESG추진실장은 "ESG 경영체제 확립과 적극적인 실천으로 지속가능 역량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ESG 추진으로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인해 매년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하는 가운데, 정부의 지원 예산의 부족, 학교 및 어린이집을 우선 지원하는 등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은 불평등한 기후 위기에 노출된 상황"이라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