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서울항공화물과 대형 전기트럭 공급 계약 체결
볼보트럭코리아, 서울항공화물과 대형 전기트럭 공급 계약 체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4.1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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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상용차 부문의 전동화를 통해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할 것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좌)과 박근후 서울항공화물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좌)과 박근후 서울항공화물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볼보트럭코리아)

수입 중∙대형 트럭 브랜드 볼보트럭코리아는 항공물류 기업인 서울항공화물과 지난 12일 대형 전기트럭 FM 일렉트릭의 공급 및 판매에 관한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개최된 'EV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코리아 프리미어로 대형 전기트럭을 공개한 볼보트럭코리아는 전시회 기간 동안 판매 계약 일정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볼보트럭은 한국 내 첫번째 대형 전기트럭 구매 고객인 서울항공화물에 FM 일렉트릭 카고 3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2019년에 순수전기트럭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38개국 이상에서 4천300대 이상의 전기트럭을 판매했다. 총 6개의 전기트럭 모델을 출시해 폭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볼보 FH, FM, FMX 일렉트릭 3개의 대형 모델이 국내에 판매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신형 트럭의 50%를, 2040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100% 감축, 그리고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비전을 수립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업계의 다양한 운송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고객들이 당면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기트럭 출시와 함께 2027년까지 전기트럭의 연간 판매를 1천대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또한,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의 고객들에게 고가의 대형 전기트럭 구매 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보험, 충전소 설치비용, 타이어 구매 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포괄적 금융 상품을 선보였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은 대형트럭의 전동화를 추진하고 볼보트럭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동화라는 여정에 볼보트럭과 함께하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후 서울항공화물 사장은 "서울항공화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으며, 이번 볼보트럭과의 협약 역시 중장기적으로 기업 차원의 ESG 경영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면서 "서울항공화물이 시발점이 되어 인천국제공항 항공물류 분야의 많은 경유 트럭들이 조속히 전동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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