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
한화생명,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4.19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 직무 발굴, 장애인 고용모델 및 직무훈련프로그램 개발·운영 추진 약속

한화생명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의무 달성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의도 본사 63빌딩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오른쪽),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사진 가운데 왼쪽), 한화생명에 채용된 장애인 직원들이 여의도 본사 63빌딩에서 진행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함께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오른쪽),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사진 가운데 왼쪽), 한화생명에 채용된 장애인 직원들이 여의도 본사 63빌딩에서 진행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함께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생명은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 아래 장애인을 위한 직무 발굴 및 고용모델 개발, 직무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직장적응을 위한 지원 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국내 생명·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했다. 올 3월 장애인 바리스타와 안마사, 4월 사서보조를 추가 채용하며 장애인 의무 고용률 3.1%를 웃돌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2.96%, 주요 보험사의 경우도 1~2%대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달 기준 53명의 장애인 직원이 한화생명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중 중증은 29명, 경증은 24명이다. 이들은 모두 직접 고용 형태로 근무한다.

한화생명은 장애인 직원의 직무 다양성에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행정지원 등 단순 사무에 그쳤던 직무를 바리스타, 안마사 등 전문 교육을 받은 직무까지 확대했다.

여의도 본사 63빌딩 내 사내 도서관에는 시각장애, 지체장애인 사서 보조를 고용, 지난 2022년 11월에는 사내 카페를 열며 청각·지적 등의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했다. 이들은 모두 서울맞춤훈련센터를 비롯한 전문 기관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으며, 카페 근무 경험이 있다.

또, 서울·대전·부산에 위치한 콜센터에는 '새늘 쉼터'를 조성해 중증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 일터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채용으로 사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감정 노동자인 콜센터 직원에게는 차별화된 복지 서비스를 마련하고자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함께 멀리'라는 한화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장애인에 일자리 제공 및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적극적으로 장애인 직원 고용에 나서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직원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