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우리·신한은행과 각각 핵심전략산업 영위기업 등 금융지원 업무협약
신용보증기금이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총 595억원(특별출연 455억원, 보증료 지원 140억원)의 은행 출연금을 재원으로 1조8천42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신보는 IBK기업은행과 '핵심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및 성장유망 소상공인을 위한 장기·저리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중소기업, 벤처기업, 성장유망 소상공인 등에 총 4천20억원 규모의 5년(중소기업) 또는 10년(소상공인) 만기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또, 기업은행과의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시설자금에 대해 2천억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3년간 연 최대 1.0%p의 보증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협·우리·신한은행과 '핵심전략산업 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해 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 고용창출기업 등에 1조2천400억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은행별 지원 규모는 농협은행이 특별출연금 120억원과 보증료지원 40억원을 재원으로 총 6천400억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60억원 및 보증료지원금 20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약 3천422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특별출연 40억원과 보증료 지원 20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가 이를 활용해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총 2천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신보는 이들 은행과의 특별출연 협약에 따라 3년간 보증비율(최대 100%)과 보증료율(0.2%p 차감)을 우대하고,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2년간 연 0.5%p 보증료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고용창출기업, 수출중소기업, ESG경영역량 보유기업,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데스밸리 위기 기업 등이고 보증비율 상향(100%), 보증료지원(최대 2년간 0.5%p)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