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우수 협력기업에 최대 5억원 한도 저금리 대출 지원
IBK기업은행이 지난 23일 에스엘과 기업은행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에서 '협력기업 상생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에스엘의 1·2차사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최대 5억원이고 대출금리는 연 2.04%p 자동 감면 및 거래기여도,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0%p를 추가 감면돼 최대 3.44%p를 감면받을 수 있다.
김한영 에스엘 대표이사는 동반성장펀드 설정과 금리 감면을 지원한 기업은행에 감사함을 표시하고, "고객사인 현대차가 추진하는 2·3차 협력업체 지원정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중견 및 중소기업 간 상생경영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엘은 대구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미국 자동차 전문지 Automotive News가 선정한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랭킹 7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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