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지난 23일 여의도 본사에서 위밋파트너스와 ‘신재생에너지 자산 활용 토큰증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자산 기반 토큰증권(STO)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개발 사업 추진, STO 사업화에 대한 신탁 및 계좌관리기관 서비스 제공, STO 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 기회 발굴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KB증권은 지난해 STO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만들고, TFT를 구성해 업무 설계, 증권 구조 설계, 상품화 지원 등 유관 부서의 참여로 STO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동년 11월 STO 발행·유통 시스템을 내부에 구축해 테스트를 완료했고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하우성 KB증권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STO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KB증권이 가지고 있는 STO 사업 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소울에너지의 역량을 합쳐서 개인이 신재생에너지 자산에 손쉽게 투자하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연훈 위밋파트너스 대표이사는 "KB증권과 협약으로 위밋 플랫폼이 신재생에너지 STO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일반 대중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해 기후 문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밋 플랫폼이 전국민 탄소중립 실천의 채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밋파트너스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소울에너지가 WEB3 전문 기업인 EQBR Holdings(이큐비알홀딩스)와 함께 출자하여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토큰 증권 사업 및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위밋파트너스는 소울에너지의 태양광 발전소 운용 관리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추후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