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사들과 함께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린 '2023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해 각 사들의 데이터 활용 사례와 트렌드,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4월 CJ올리브네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NICE평가정보, 롯데멤버스와 함께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데이터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참여한 첫 번째 대외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학문 연구단체인 한국IT서비스학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산업, 기관, 학계, 연구기관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 디지털 경험 및 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데이터 얼라이언스 5개사는 '데이터기반 고객 혁신'을 주제로, 각 사의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 및 데이터 얼라이언스의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회사별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택배송장 데이터로 알아본 소비 트렌드'를, 네이버클라우드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발굴을 위한 안전한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NICE평가정보는 '신용정보와 데이터 결합 사례'를, 롯데멤버스는 '롯데멤버스 회원 소비 데이터 특징 및 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카드는 '카드 데이터 기반 제휴사 마케팅 Win-Win 전략 사례'를 발표했다. 삼성카드는 주제 발표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해 사회와 기업의 이슈를 해결하고,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에 앞장서겠다"고도 밝혔다.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은 각자 보유한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상품을 기획 및 판매하고, 민간 영역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의 데이터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참여사들의 데이터 관련 노하우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얼라이언스 활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