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230억원 기록…1분기 영업이익 17억원, 전년比 250% 성장해
수출 효자 품목, 전자 목차본 부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0% ↑ 성장 견인
신제품 출시 및 콘텐츠 인상분 반영되는 2Q 실적도 기대
수출 효자 품목, 전자 목차본 부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0% ↑ 성장 견인
신제품 출시 및 콘텐츠 인상분 반영되는 2Q 실적도 기대
국내 노래방기기 업계 매출 선두권 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TJ미디어가 엔데믹 특수를 맞아 국내외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지난해에 이어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거둔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TJ미디어는 올해 1분기에 매출 23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250% 오른 수치다.
주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노래방 반주기 부문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으며, 전자 목차본(디지털 노래방 책) 부문의 매출은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1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TJ미디어는 지난해 '음향 차별화 전략' 및 '업주와의 상생 정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끌어올리고 경쟁사와의 매출 격차를 3배 가량 벌려 국내 노래 반주기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시장의 우위를 확고히 했다.
또한, 엔데믹 특수를 타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에 수출하는 전자 목차본 부문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며 급격한 성장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제품 및 콘텐츠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분이 이번 1분기 실적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왔다"며 "올해 2분기부터 콘텐츠 인상분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고 있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역대 최고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