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오스테드 대만 프로젝트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 체결
LS전선, 오스테드 대만 프로젝트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 체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5.26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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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세계 1위 오스테드와 협력, 글로벌 시장 확대
KT서브마린과 협력, 시공 시장 진입 통한 사업 확대 추진
대만 1차 해상풍력사업 초고압 해저케이블, 총 1조원 대 수주
고의곤 LS전선 해저Global영업부문장(가운데)과 게럿 둘리(Gareth Dooley) 오스테드 장화해상풍력 프로그램 디렉터(왼쪽), 최승호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오른쪽)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국-덴마크 녹색 비즈니스 포럼’에서 계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고의곤 LS전선 해저Global영업부문장(가운데)과 게럿 둘리(Gareth Dooley) 오스테드 장화해상풍력 프로그램 디렉터(왼쪽), 최승호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오른쪽)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국-덴마크 녹색 비즈니스 포럼’에서 계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은 세계적인 해상풍력 기업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와 대만 장화현(彰化縣) 해상풍력단지에 대한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S전선에 따르면, 대만 장화현(彰化縣) 해상풍력단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상당한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다. 대만 서부 장화현 연안에서35~60km 떨어진 지역에 920MW 규모로 구축되며, 2025년 말 완공 이후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LS전선은 대만 1차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의 8개 프로젝트에 대한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모두 수주했다. 2019년부터 누적 수주액은 약 1조원에 이른다고 LS전선은 덧붙였다.

대만은 2025년까지 1차 사업을 통해 5.5 GW 규모의 풍력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 규모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대만에서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해저케이블이 약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KT서브마린과 협력해 시공 사업까지 확대할 경우 사업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 해저케이블의 제조와 시공까지 일괄공급이 가능한 곳은 세계적으로 5개 업체 정도에 불과하며, 국내는 LS전선이 유일하다고 LS전선은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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